LG상남언론재단은 지난 12월 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창립 19주년 축하 송년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무 LG 회장, 부회장단, 각 사 CEO 등 LG 최고 경영진과 변용식 LG상남언론재단 이사장 등 재단 전·현직 임원, 그리고 지난 19년간 해외연수, 어학교육 등을 통해 재단의 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한 언론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구본무 회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 국민과 기업에 격려와 용기를 주고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언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언론인의 긍지와 사명감으로 애써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변용식 재단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시인 ‘잘랄루딘 루미’의 ‘여인숙’이라는 시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변 이사장은 인간에게 숙명처럼 찾아오는 기쁨, 슬픔, 절망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겨나갈지를 담은 시를 낭독하고, “내년에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에게 기쁜 일만 있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재단 현직 이사진 및 LG 경영진 소개를 비롯해 올 한 해 지원사업 내용을 담은 영상물 상영, 구본무 LG 회장의 축사, 변용식 재단 이사장의 기념사, 만찬과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1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펠로우들은 2시간여 동안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담소를 나누며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