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인들의 한국 연수 프로그램인 「2010 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이 8월 30일부터 9월 16일까지 3주간의 일정을 성공리에 마감했다.
매년 주요 신흥경제국가 기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는 우리나라의 G20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브라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스페인 등 G20 참가국을 중심으로 7개국에서 한 명씩 참가했다.
참가 기자들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6일까지 3주 동안 서울대 교수진의 저널리즘 및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관한 강좌를 듣고, LG상남언론재단의 지원으로 개별 취재활동을 펼쳤다.
또한 신문사, 방송사 등 언론사를 방문해 한국 기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LG화학 대덕 기술연구원, LG전자 평택공장,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등 LG의 첨단 산업현장을 시찰하는 기회도 가졌다.
연구소에서 LCD가 만들어 지는 원리를 배우고, LG전자 공장에서 최종 제품으로 탄생하기 까지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참가자들은 신기술에서 단연 앞서가는 한국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G20 서울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방문해 손지애 대변인으로부터 한국의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참가국 기자로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SNU-LG Press Fellowship)」은 LG상남언론재단과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가 해외 언론인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해외 언론인 대상 연수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은 지금까지 브라질,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총 15개 국가 128명의 해외 언론인을 親한국 전문 기자로 배출했다.
이 프로그램은 민간 언론관련단체인 LG상남언론재단과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가 국가적 공익 프로그램을 매년 자체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유재천 LG상남언론재단 이사장은 “「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참가 언론인들이 3주간 우리나라 사회, 문화 전반을 직접 체험, 취재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우호적인 언론활동을 전개해, 국가 이미지 제고는 물론 현지 우리 기업의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