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상남언론재단

LG상남언론재단이 96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언론인 어학교육 사업이 1기와 2기 교육대상자 선정이 언론인들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 지난 2월 1일 끝났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지원자가 미리 자신이 참여할 기수를 정해 신청하는 방식을 택해 추후 일정을 잡는 데 있어 혼돈이 없도록 하였으며, 선발을 2회에 걸쳐 함으로써 바쁜 언론인들의 일정반영이 쉽도록 했다.

언론계의 세계화 열기를 반영하여 재단이 본 프로그램을 실시한 이래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려 선발 인원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선발된 언론인들은 언론사 경력과 어학능력 및 어학교육 이후 실제 업무에서 기여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하였다. LG상남언론재단의 어학교육을 받은 사람들 중에는 본 재단이나 다른 재단을 통해 해외연수자로 선발된 경우가 많으며, 교육 후에 해외 특파원으로 활동하거나 국제부에서 자신의 역량을 십분 활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2002년 제1기 어학교육 지원자로 선발된 4명은 2월18일부터 4월 26일까지 총 10주간에 걸친 고밀도 어학교육을 받게 된다. 2기의 일정은 4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다. 나머지 3기(6.17~8.23)와 4기(9.24~11.28)에 대한 신청은 5월 27일부터 6월 3일 일주일동안 받는다.

지난 2월 18일부터 교육에 들어간 제 1기 언론인들은 6주간의 합숙을 마치고 현재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UCSD(University of California Sna Diego)에서 해외실습 과정을 밟고 있다.

교육과정은 LG인력개발센터인 인화원(경기도 이천시 소재)에서 실시되는 6주간의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GBC : Global Business Communication)과정과 미국 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Sna Diego, 샌디에고 소재)에서 이루어지는 4주간의 해외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듣기와 말하기 중심으로 24시간 영어로만 의사소통을 하는 영어생활권 체험학습을 유도하고 있어 언론인들의 호응이 높으며 특파원 등으로 해외체류를 앞둔 언론인들이 해외생활을 준비하는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LG상남언론재단은 국내과정과 미국 현지의 해외과정 동안 교육비 및 해외실습비,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총 17명의 언론인이 지원받았고 역시 미국에서 해외과정을 마친 바 있다.

[해외 현지과정 소개]
미국 서부 켈리포니아주, 샌디에고(San Diego)에 위치한 UCSD(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에서 진행되는 GBC영어과정의 특징은 미국 현지에서의 교육이라는 점을 최대한 활용한 소그룹별 Activity위주의 교육이라는 점이다.

6주간에 걸친 국내에서의 Intensive English Module후 바로 이어지는 4주간의 현지교육에서는 주로 월요일부터 목요일 혹은 금요일까지 오전에는 학교에서의 집중 영어 Class가, 오후에는 시내나 San Diego주변으로 흩어져 각각의 Task를 수행하는 Activity위주의 수업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서 참가자들은 현지인들과의 다양한 접촉을 통해 듣고 말하는 훈련을 하게 되고 또한 생생한 Survival 체험과 함께 미국문화를 익히게 된다.